새로 이사한 집에서 하자를 발견하면 기분이 상하는 것은 물론, 생활과 재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. 벽 누수, 곰팡이, 전기·배관 문제 등 하자는 즉시 대응하지 않으면 비용 부담과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다. 나 역시 입주 초기 벽에서 물이 스며드는 문제를 발견하며, 초기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 몸소 체감했다.
이번 글에서는 집 하자를 발견했을 때 단계별로 안전하게 대응하는 방법과 주의사항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정리해, 입주민과 집주인 모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.
1. 하자 발견 즉시 기록
✅ 1) 사진·영상 기록
- 하자 위치, 크기, 상태를 사진 또는 영상으로 남기기
- 나중에 집주인이나 보험사, 법적 분쟁 시 증거로 활용 가능
✅ 2) 발견 일시 기록
- 하자 발견 날짜와 상황 기록
- 실제 사례: A씨는 누수 발견 일자를 기록하지 않아, 집주인과 책임 시점 논쟁 발생
2. 집주인에게 즉시 통보
- 문자, 이메일, 내용증명 등 서면으로 통보
- 통보 시 하자 상태, 요청 사항(수리, 비용 부담 등) 명시
- 집주인에게 정식으로 알려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함






3. 하자 보수·수리 요구
✅ 1) 계약서 및 하자 보증 확인
- 신규 주택: 입주 후 하자 보수 기간(예: 1~2년) 확인
- 기존 주택: 매매 계약서, 임대차 계약서 특약 확인
✅ 2) 전문인 진단
- 전기, 가스, 배관 등 전문 기술자 확인 → 수리 견적 확보
- 실제 사례: B씨는 배관 누수 발생 시 전문가 견적서 제출 후 집주인 수리 진행
4. 대응 시기와 방법
- 즉시 대응: 하자를 발견하면 지체 없이 통보
- 협상 및 합의: 수리 비용, 기간, 책임 범위를 서면 합의
- 보험 활용: 주택화재보험, 전세보증보험 등 관련 보험 적용 가능






5. 하자 대응 시 법적 조치
- 내용증명 발송 → 책임 통지 및 수리 요구
- 임차권·하자보수청구권 활용 → 임대차계약 시
- 법원·조정 신청 → 협상 불가 시 소액심판, 조정 활용
실제 사례: C씨는 하자 발견 후 집주인 협의 실패 → 조정 신청으로 수리비 일부 반환
6. 하자 예방과 체크 포인트
- 입주 전 하자 점검 → 사진·동영상 기록
- 계약서에 하자 관련 특약 명시
- 주요 시설(전기, 수도, 가스) 사전 테스트
- 하자 발견 즉시 기록 및 서면 통보 습관






결론 – 하자는 기록과 신속 대응이 핵심
집에서 하자가 발생하면 방치할수록 비용과 분쟁 위험이 커진다.
- 발견 즉시 기록 → 사진·영상, 날짜
- 집주인에게 서면 통보 → 책임 명확화
- 전문가 진단 및 수리 요구 → 비용 및 기간 조율
- 필요 시 법적 조치 활용 → 권리 보호
작은 하자라도 체계적으로 대응하면 생활 피해 최소화와 권리 보호가 가능하다. 입주 초기부터 철저히 체크하고 기록하는 습관이 안전한 주거 생활의 핵심이다.

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