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동산 거래를 할 때 피할 수 없는 비용 중 하나가 중개수수료다. 매매든 전세든 월세든, 계약금과 보증금 외에 별도로 나가는 수수료는 거래 금액에 따라 달라지며, 제대로 계산하지 않으면 예상보다 큰 부담이 될 수 있다. 나 역시 집을 구하면서 중개수수료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처음에는 혼란을 겪었다.
이번 글에서는 부동산 중개수수료 계산 방법을 현실 사례 중심으로 정리하고, 거래 유형별로 실제 부담금액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려 한다. 이를 통해 거래 전에 예상 비용을 정확히 파악하고, 불필요한 분쟁이나 오해를 예방할 수 있다.
1. 중개수수료 기본 구조
중개수수료는 거래 유형, 거래 금액, 지역에 따라 법적 상한이 정해져 있으며, 거래 금액의 일정 비율로 책정된다.
✅ 1) 거래 유형별 상한 요율
거래 유형거래 금액 구간최대 수수료율
| 매매 | ~5천만 원 | 0.6% |
| 매매 | 5천만~2억 | 0.5% |
| 매매 | 2억~9억 | 0.4% |
| 매매 | 9억 이상 | 0.9% |
| 전세 | ~5천만 원 | 0.8% |
| 전세 | 5천만~2억 | 0.5~0.6% |
| 월세 | 보증금 기준 + 월세 기준 계산 | 보증금 0.5% + 월세 100% 환산 → 요율 적용 |
주의: 실제 수수료는 거래 당사자와 중개사 간 협의 가능. 단, 상한 초과 금지.






2. 전세/매매 수수료 계산 예시
① 매매
- 매매가: 3억 원
- 적용 요율: 0.4% (2억~9억 구간)
- 계산: 3억 × 0.4% = 120만 원
- 거래 시 보통 매수자·매도자 각각 절반 부담 → 60만 원씩
② 전세
- 전세금: 2억 원
- 적용 요율: 0.5%
- 계산: 2억 × 0.5% = 100만 원
- 보통 세입자/집주인 협의 → 50만 원씩 부담
③ 월세
- 보증금: 1천만 원, 월세: 50만 원
- 월세 환산: 월세 × 100 → 50만 × 100 = 5,000만 원
- 총 금액: 1천만 + 5,000만 = 6,000만 원
- 적용 요율: 0.5~0.6% → 6,000만 × 0.5% = 30만 원
3. 중개수수료 절약 팁
✅ 1) 거래 금액에 따른 상한 확인
- 상한 초과 금액 요구 시 거부 가능
✅ 2) 매수자·세입자 협의
- 통상 반반 부담 → 협상 여지 있음
✅ 3) 인터넷 부동산 활용
- 일부 중개 플랫폼은 온라인 계약 시 수수료 할인 제공
✅ 4) 계약서 확인
- 실제 거래 금액 기준과 계산 방식 명시 여부 확인






4. 실제 사례로 보는 계산
거래 유형거래금액수수료율중개수수료부담 주체
| 매매 | 3억 원 | 0.4% | 120만 원 | 매수·매도 각각 60만 원 |
| 전세 | 2억 원 | 0.5% | 100만 원 | 세입자·집주인 각각 50만 원 |
| 월세 | 보증금 1천만 + 월세 50만 | 0.5% | 30만 원 | 세입자 부담 |
실제 체감 비용은 지역, 중개사 협상, 온라인 할인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.
결론 – 거래 전 반드시 계산하고 확인
중개수수료는 거래 금액 대비 작은 비율 같지만 실제 금액은 상당하다.
- 거래 유형별 상한 요율 확인
- 매수·세입자 부담 비율 협의
- 월세 환산 계산법 이해
- 계약서에 명확히 기록
이렇게 미리 계산하고 체크하면, 예상치 못한 비용 부담을 예방하고 안전하게 부동산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.
작은 계산 습관이 거래의 안정성과 경제적 부담을 모두 줄이는 첫걸음이다.





